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살아가며 드는 생각

입사 지원 시, 탈락하기 쉬운 자기 소개

자기 소개는 그 사람이 해당업무를 어떻게 해낼 수 있을지에 대해 파악할 수 있는 정보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
실제 접수된 자기 소개서를 보면서 마음이 아파, 이런 건 정말 아님 이라는 부분에 대해 작성합니다.


■ 이 채용공고가 당신에게 왜 매력적인지 설명하지 마라.
 - 지원하는  산업의 역사, 미래발전가능성, 회사역사, 채용자가 더 잘 안다.
 - 이러저러한 이유로 본인에게 좋을 것 같아서 : 적합한 지원자를 찾는 채용자를 배려하는 마음가짐이 안 되어 보인다. 
   상대가 보고 싶어하는, 원하는 정보를 모른다면, 고객의 생각도 모를 것이다.
   (집과 가까워서, 멋진 일이기 때문에, 일하는 시간이 적당해서, 야근이 없어서 등)    
 - 마찬가지로 이 채용공고를 어떻게 발견하게 되었는지를 설명하는 과정도 불필요..
   (제대 후 일자리를 알아보다.. 잡코리아를 통해 구인글을... 마침 내게 딱 맞는 일..)


■ 본인을 깍아내리는 말도 쓰지 마라.
 - 비록 학력/스펙이 부족하겠지만.. 영어는 못하지만 등 부족한 부분을 주로 잔뜩 써놓으면 : 왠지 님은 안 될 것 같다.
 - 스펙 쓰는 칸은 어차피 따로 있으니, 업무와 관련해 님이 할 수 있는 것을 적어라.

 * 대학동안 아무 생각없이 놀기만 했는데 막상 취직할 때가 되어 찾아보니 마침... 
 * 학사경고 받음, 성적 바닥, 외국어 안 됨, 사회새내기 : 굳이 언급하지 않았다면 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을 수도?


■ 업무를 구체적으로 마주하고 의견을 피력
 - 이 업무에 대해 어떤 관점/시각을 가지고 있는지, 어느 정도의 깊이가 있는지 보여주면 좋다.
 - 업무에 대한 구체적인 생각 없이 일반적인 개인 이력만 소개되면 판단하기가 힘들다.
  (1남 2녀 중 몇 째 등 형제 관계와 가정 환경, 성격 소개 끝 혹은 열정 각오 끝 : 판단근거가 부족
   근거 없이 only 최고가 되겠다, 최선을 다하겠다, 열정을 불태우겠다 : 자료가 없으면 오히려 불신감)

 * 게임업체에서 사람을 뽑는데 게임에 대한 말 한 마디도 없다면, 
    웹운영자를 뽑는데 웹에 대한 말 한 마디도 없다면
    무엇으로 그 사람이 업무에 적합한지 판단할 수 있을까...


■ 채용공고에서 요구한 사항에 대한 첨부가 없다.
 - 공고에서 요구한 사항이 있다면 제시하는 것이 예의일 듯.
 - 알맹이만 건지기 위해 실무를 요구하는 채용공고는 많지 않다고 생각하며
   그렇다 하더라도 그 일을 멋지게 해낸다면 님은 놓칠 수 없는 인재일 듯..


■ 맞춤법이 엉망?
 - ^^;; 띄어쓰기, 맞춤법은 그 사람의 기본을 보여준다. 맞춤법을 지켜 쓰는 습관을 갖자.